中, 北과 접한 백두산 남쪽 정식 개방

중국이 백두산 등산로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과 접하고 있는 남쪽 등산로를 정식 개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중국 지린(吉林)성 산하 창바이산(長白山)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관리위는 지난 6일 백두산 남쪽 산문에서 등산로 정식 개방 행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쪽 등산로는 중국에서 백두산으로 올라가는 북, 서, 남 3개 등산로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과 접한 관광코스로, 지금까지 간간이 비공식적으로 관광객의 입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정식 개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백두산 남쪽 등산로는 너비 200m, 깊이 170m, 전장 20㎞에 달하는 압록강대협곡을 볼 수 있는 관광코스로 중국에 있는 3개의 백두산 등산로 가운데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관리위는 그간 남쪽 등산로 산문에서 천지까지 올라가는 도로를 개보수하고 천지 부근에 주차장을 새로 증설하는 한편 5성급 호텔을 유치해 이 지역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개방된 등산로는 산문에서 차량을 타고 천지까지 올라가는 코스이며, 도보로 북한 영토를 잠시 경유해 천지까지 올라갈 수 있는 트레킹 코스는 일단 개방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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