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美 대화 6자회담 재개 도움 희망

중국은 7일 북한과 미국 간의 대화가 6자회담의 재개를 이룩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중국은 6자 회담의 협상 과정이 진척되는데 도움을 주는 어떠한 조치에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 부부장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길을 여는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런 양자대화는 6자회담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 구도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대화가 있다. 중국은 항상 모든 관련 당사국 간 양자대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미 대화가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평양 당국은 5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방북한 가운데 북-미 간의 직접대화가 진전을 이룬다면 6자회담에 참가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월 6자회담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미국은 북한의 조건부 6자회담 복귀 입장 표명에 대해 북한이 6자회담으로 돌아온다면 북한과의 양자회담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히면서 (회담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 측이 핵무기를 완전 포기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 같은 성명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6자회담 복귀 가능성 시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온적인 미국 측에 북한과의 양자회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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