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훈춘, 탈북자 단속 ‘국경순찰대’ 결성

북한 접경 지역인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 반스(板石)진 농민들이 국경순찰대를 결성, 북중 국경 경비에 나섰다.


반스진 농민 15명이 지방 정부와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국경순찰대를 조직, 지난 10일부터 북중 국경 경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훈춘은 북한과의 국경선이 5.4㎞에 이르는 데다 두만강 상류 지역은 개울만 건너면 국경을 넘을 수 있어 북한 주민들의 주요 탈북 루트로 이용돼왔다.


탈북이 아니더라도 식량난을 겪는 북한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 중국 농가에 침입, 먹을거리나 옷가지를 훔쳐가는 사례도 빈번하다.


반스진 관계자는 “불법 월경자들이 자주 출몰,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치안 강화를 위해 자체 순찰대를 조직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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