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中학자 “MB정부에 대한 의도있어”

정셴강(郭憲鋼)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종합실 주임은 25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한국의 이명박 정부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 주임은 이날 중국라디오방송(CNR) ‘중국의 소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이 제2차 지하 핵실험을 실시한 이유에는 두 가지 배경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4월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장거리 로켓 발사를 비난하자 6자회담에서 탈퇴하고 핵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북한은 당시 했던 약속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핵실험의 또 다른 배경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주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자살과도 관련이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북한의 의도가 내면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주임은 이번 핵실험이 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세계적으로 핵무기 보유국이 갈수록 많아지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불리하다”면서 “세계에 미칠 영향이나 반응이 상당히 강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세계 각국 정부가 각종 형식을 통해 북한을 비난할 것이며 이밖에 일부 국제평화단체나 비정부기구(NGO)들도 북한에 대한 비판의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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