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투먼-北남양 1일 자전거 여행길 열려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구 지린성(吉林省) 신문은 내달 2일부터 투먼(圖們)시에서 북한 함경북도 남양에 1일 자전거 관광이 개통된다고 28일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관광객들은 오전에 투먼 통상구에서 집합하고 투먼 중-조친선대교를 지나 북한 남양시 통상구에로 건너간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오전에 남양기차역청사, 항미원조영웅열사기념비, 김일성태양상, 영생탑, 주보중장군과 김일성장군이 만났던 남양국제여관, 장거리를 돌아보고 점심식사 후 문예공연을 관람하고 귀국하는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투먼시에서 북한으로 가는 관광상품은 이외에도 2011년 10월 8일에 열차관광 상품으로 개통한 투먼-칠보산 관광이 있다. 투먼-칠보산 관광 상품은 이달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1회, 4박 5일 일정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중국은 북-러-중 3국이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옌볜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국제관광 허브 지역을 만들어 관광을 통한 경제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