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 정부가 6천718㎢에 달하는 백두산보호구를 통합 관리한다.
26일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은 “최근 지린성 정부가 장백산(백두산) 자연보호구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장백산을 통일적으로 보호.개발.관리하기 위한 ’장백산 보호개발 관리위원회’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관리위원회는 부청급으로 장백산보호구는 물론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안도(安圖)현과 백산(白山)시의 장백산 관광경제 개발구, 장백산화평관광구 휴가촌, 장백(長白)현 장백산 남쪽비탈 관광경제단지 등을 모두 관할한다.
관리위원회는 또 성(省)정부 직속기구로 구역 내 기업에 대한 조세 등 각종 정책을 집행하며 구역 내 용지에는 ’국가급 개발구 정책’을 적용한다.
한편 중국은 최근 백두산 관광자원 개발과 생태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변자치주는 특히 올해부터 2015년까지 20억 위안(약 2천524억 원)을 투자해 이 지역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평화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