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린성, 北온성군 시장 설립 승인

중국 지린(吉林)성 정부는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에 북·중 변경지역 주민을 위한 대규모 시장 설립을 승인했다.

24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성 정부는 지난 2월 투먼(圖們)시 정부가 올린 함경도 온성군 남양 구역에 ’북·중 변경지역 주민 무역구역’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

신문은 “이번 승인은 투먼시 개발.개방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성 정부는 시장 설립과 관련해, 반드시 관련 정책과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빠른 시간 내 심사받을 것을 투먼시에 요구했다.

신문은 ”시장이 생기면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투먼시 인구유동은 물론 물류의 증강,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와 지린성 수출 가공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