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도부 한국 대선후보의 대북정책에 관심

중국 지도부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한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대선 후보들의 북한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北京)의 외교 소식통들은 12일 한-중 관계는 수교 15년동안 꾸준히 발전을 거듭, 기초가 탄탄하게 다져졌기 때문에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국의 중국 정책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란 게 중국 지도부의 생각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의 북한 정책은 햇볕정책을 지속할 것인지 또는 보수 강경으로 선회할 것인지를 놓고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 지도부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 지도부는 현 노무현 대통령 정부의 북한 정책은 큰 틀에서 중국의 대북정책과 궤도를 같이하기 때문에 한.중간에 협조관계가 잘 이뤄져 왔으나 한국의 대북 정책이 변화하면 양국간 마찰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차기 지도자가 유력시 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정치국 상무위원은 “대인(大人)의 풍모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를 접촉해 본 한국 측 인사들은 시진핑 상무위원은 겸손한 호인(好人)이라고 평하고 한국에 대한 인상도 아주 좋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진핑 상무위원과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조직부장 등 차기 지도부 후보들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달리 비교적 부유한 환경 속에서 개방과 대외관계의 중요성을 보며 성장했기 때문에 현 지도부에 비해 개방성과 대외 관계를 더욱 중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지도자 후보들은 또 한국과 잦은 접촉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아 앞으로 한.중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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