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伊운송사 北 밀수무기 검사안해”

중국 정부와 이탈리아 운송회사가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전후해 북한의 밀수 무기에 대한 검사를 제대로 하지않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뉴욕발로 1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에 소속된 관계국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작년 여름 이란으로 밀수하려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압수된 무기와 관련해 이렇게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안 1874호를 채택했을 때를 전후해 북한의 밀수무기가 이탈리아 해운회사 OTIM과 계약한 프랑스 해운회사의 자회사인 파나마 선적 컨테이선 ‘ANL-오스트레일리아’를 통해 중국 상하이를 경유하고 있었으나 검사가 전혀 이뤄지지않았다.

북한 무기를 실은 화물선이 상하이를 떠난후 프랑스 정부가 ‘유엔 제재결의를 위반했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고 결국 UAE 치안당국이 오만과의 국경 부근에서 화물선으로부터 밀수 무기를 압수했다.

북한은 작년 5월 이탈리아 해운회사 OTIM의 평양 대표에게 컨테이너 10개분의 ‘석유굴삭기’를 이란에 수출해달라고 의뢰했고, OTIM은 프랑스 해운사와 계약해 상하이를 경유해 이를 이란으로 수송하는 중이었다.

이에대해 관련 해운회사들은 “석유굴삭기로만 알고 있었지 무기가 선적된 것은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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