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들, 한미훈련에 불만 여전

중국은 한국과 미국이 오는 25일 동해에서 대규모 연합훈련에 돌입한다는 발표에 대해 21일 오전 현재 공식 논평을 하지 않고 있으나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토로하며 한국과 미국을 비판했다.


중국 국방대학 군사전문가 리다광(李大光)은 21일자 신경보(新京報)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합훈련에 준 항공모함급으로 수륙양용 작전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수송함 ‘독도함'(1만4천t급)이 참가하는데 주목하고 이는 한국이 동북아에서 해군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해군군사학술연구소 리제(李杰)연구원은 한국은 독도함을 이번 훈련에 파견, 자국 해군의 작전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번 연합훈련의 격을 높였다고 논평하고 미국 항모 조지워싱턴호와 독도함등 수 많은 군함과 전투기들이 좁은 해역에서 효율적인 훈련을 하는데 이번 훈련의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말했다.


리제는 미국이 핵 항모와 이지스함의 한반도 해역 진입에 대한 반대의 소리에도 불구하고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이번 연합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미국이 동북아 사태에 개입, 역내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계획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미는 중국의 강렬한 반대에 직면, 연합훈련 장소를 서해에서 동해로 변경했지만 이는 동북아의 평화에 여전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예상한 효과를 보지못할 것이라고 리제는 역설했다.


중국국가안보정책연구소 리칭궁 부비서장은 이 날짜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미가 연합훈련장소를 바꾼 것은 중국의 반대를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논평하고 북한도 훈련 장소의 변경으로 압력이 줄어드는 이익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 사태에 더욱 집중하기위해 북핵 6자회담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대북 강경 입장을 지속하면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언론매체들은 그러나 대부분이 신화통신을 인용, 논평없이 한미가 34년만에 최대 훈련을 실시한다고 사실 보도를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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