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다웨이, 3월 중순 한.미.일 순방할 듯

북한과 중국이 3월초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방미와 3월중순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의 6자회담 관련국 순방으로 회담 재개 논의를 가속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22일 “지난 6일 김 부상의 방중을 통해 이뤄진 북.중 양국간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담에서 이런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 특별대표의 방미 시기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정기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종료되는 3월 중순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가까운 시일내 성 김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대동하고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이를 전후로 한국과 일본의 6자 수석대표들도 베이징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국 측이 이번 주에 한국.미국.일본.러시아 등 6자회담 관련국에 북.중 회담 결과를 통보하고 이를 계기로 베이징에서 미.중, 한.중, 중.일 등 연쇄 양자접촉과 한.미.일 3국의 다자접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에서의 양자 및 다자접촉은 북한이 그동안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평화협정 체결과 대북 제재문제 등의 논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우 특별대표가 다시 한.미.일.러 등의 6자회담 관련국 순방에 나서 6자회담 재개 일정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련국들이 오는 4월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정상회의 이전에 6자회담 개최를 희망하고 있어 3월 말 또는 4월 초에 6자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김 부상이 미국 비정부 단체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미국을 방문할 인사는 김 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차석대표인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만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해 김 부상의 방미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 관련, 미국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가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부상이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3월 3∼4일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아직 북한측의 최종 결정과 미 정부의 승인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지난 19일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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