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北中 교류.협력 확대 합의”

중국은 북한과의 수교 60주년이자 양국간 ‘우호의 해’로 지정된 2009년을 각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자는 데 북한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후정웨(胡正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단장으로 한 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9~12일 방북 기간 박의춘 외무상과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 회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양측은 북중 수교 60주년이자 양국간 우호의 해로 지정된 올해를 계기로 각 영역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의를 증진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양국관계에서의 새로운 1년을 맞아 심도 있고 전향적인 발전을 부단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양국이 우호의 해를 맞아 관련 행사와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의 분야도 다양하고 내용도 매우 풍부하다”고 소개한 뒤 “관련 행사의 일정 등은 적절한 시점에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후 부장조리를 단장으로 한 중국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해 김일성 동상을 참배하고 만수대창작사와 평양지하철도를 참관한 뒤 12일에는 박의춘 외무상과 만났다고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최대 교역창구인 단둥(丹東)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영사 출장소를 개설하고 양국간 고위층 상호방문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북중간의 교류 협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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