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금강산사건, 남북 대화로 해결 희망”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은 23일 금강산 피살사건과 관련, “불행한 사건으로 남북한 간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부장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금강산 피살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고 재발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한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두 장관은 또 지난 5월 설정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해 외교, 안보, 경제, 통상 등 제반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아울러 다음달 이명박 대통령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 및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답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협력하는 한편 북핵문제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유 장관은 이에 앞서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6자회담 진전상황을 설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아세안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작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후속조치로 추진중인 ‘한-아세안센터’의 조기 개설을 위해 협력을 계속하기로 하는 한편 연내 ‘한-아세안 FTA(자유무역협정)’가 완결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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