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옌지해관 상반기 대북무역세수 226% 증가”

▲무산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중국 난핑(南平)해관을 향해 운반되고 있다.ⓒ데일리NK

중국 옌벤(延邊)조선족자주의 ‘옌지(延吉)해관'(세관)이 올해 상반기 대북무역과 관련해 거두어들인 세수가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지린(吉林)신문은 4일 “옌지해관의 주요 세원국은 조선(북한)”이라며 “올해 상반기 대(對)조선 세수입은 총 3천4백22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26.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올 상반기 연길관할구역 기업은 조선으로부터 철광석 64만톤을 수입, 전년대비 수입량이 2.3% 성장했다”며 “이에 따른 세금징수액은 2천913만원으로 대조선 세수총액의 6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옌지해관은 지역 내 국가1급 대북무역 통상구인 원정리-권하(圈河)국경출입구를 비롯해 새별-사타자(沙子), 남양-투먼(圖們), 회령-싼허(三合), 삼봉-카이산툰(開山屯), 무산-난핑(南平), 삼장리-구청리(古城里) 등 총 7개의 대북 국경출입구를 관할하고 있다.

옌지해관의 통계에 따르면 북한 무산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허룽(和龍)으로 들어오는 난핑국경출입구가 옌지해관의 관할 지역 내에서 물동량 1위를 차지했으며, 66만 달러에 이르는 북한산 목재를 수입했던 구청리국경출입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의 퉁화철강그룹, 중강그룹, 연변천지공업무역유한공사 등의 컨소시엄은 2005년 무산광산에 대한 ‘50년 채굴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약 70억 위안을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북한과 논의해 왔으나, 합작 출자비율과 투자자금의 회수 방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신규투자가 무산돼 무산광산의 대중 수출은 예년수준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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