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변, 외지인 통행증발급…北관광 활기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가 외지인에 대한 북한통행증 발급 업무를 5년 만에 재개하면서 북한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연변주 공안국이 지난 1일 외지인 변경관광통행증 발급을 재개한 지 10일만에 200여 명의 외지 중국인이 연변을 통해 북한관광을 다녀왔다고 길림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때문에 연변을 거쳐 북한관광에 나서는 중국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변 공안국은 북한관광에 나서는 중국인들의 도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2005년 외지인들의 북한관광 통행증 발급을 전면 중단, 현지인에게만 통행증을 발급해오다 지난 4월 중앙정부가 북한을 단체관광 대상국가로 허용하면서 5년만에 외지인 북한통행증 발급 업무를 재개했다.


연변주에서는 옌지(延吉)뿐 아니라 투먼(圖們), 훈춘(琿春), 룽징(龍井), 화룽(和龍) 등 북한과 접경한 4개 지역에서도 북한관광을 위한 외지인 통행증 발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외지 관광객들은 신분증과 사진만 제출하면 통행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북한 조선관광사 옌지대표처는 지난 4월 연변주 옌지(延吉)에서 북한관광 비자 발급을 시작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중국 동북 3성에서는 선양(瀋陽) 북한총영사관에서만 비자를 발급해왔다.


연변주는 옌지에서 북한 관광비자가 발급되는데다 외지인에 대한 북한 통행증 발급이 재개함에 따라 북한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