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유엔 대북제재 구체화에 주목

중국 언론들은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대북 제재 대상 개인과 기업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상세히 보도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관영 신화통신은 17일 새벽(중국 시간)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대북 제재조치를 발표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안보리가 북핵 및 미사일 발사에 관련된 5명의 개인과 5개 기업.기관을 확정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과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입장을 그래픽으로 다뤄 핵실험이 세계 각국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도 안보리의 구체적 제재대상 확정 소식을 전하면서 제재위원장을 맡고 있는 파즐리 코르먼 터키 대사대리가 “제재대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직접적으로 깊이 관여한 기업과 개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신문신보(新聞晨報)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최근 사진과 함께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고위관리들의 해외여행 제한 등 개인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시나닷컴, 텅쉰 등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관련 기사가 중요한 뉴스로 다뤄지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