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김정일-원자바오 회담에 주목

중국 언론매체들은 6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간의 평양 회담 결과를 크게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 판은 6일 김 위원장과 원 총리가 회담을 갖고 북-중관계와 한반도 비핵화에 인식을 같이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톱으로 올리고 10여건의 관련 기사들을 사진과 곁들여 게재했다.

국영 TV 방송인 CCTV는 김 위원장- 원 총리 회담 기사를 새벽부터 중요 기사로 보도하면서 회담 장면을 화면으로 내보냈다.

CCTV는 전날 전문가 대담 프로에서 이번 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한 조간들은 회담 내용이 오전 3시36분(이하 베이징 시간)이 돼서야 공개되자 시내판에 싣지는 못했으나 인터넷 판에 대서특필했다.

신화통신은 5일 오후 9시 50분께 원자바오 총리가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에 들어갔다는 한줄짜리 1보 기사를 보낸데 이어 약 5시간만인 6일 오전 3시30분께 회담 내용이 실린 기사를 내보냈다. 더구나 영문 기사는 중문기사에 비해 한시간이나 늦게 나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6일 오전 7시께야 비로소 김정일 위원장- 원자바오 총리 회담 내용을 보도, 북-중 양측이 이 기사 송고에 신중을 기했음을 시사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