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긴급뉴스로 타전

중국 언론은 5일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낮 12시(현지시간)를 넘긴 직후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오바마 후보가 28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미국 대통령 당선이 이미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워싱턴 특파원발로 미국 대선 개표 과정을 거의 실시간으로 생중계했으며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긴급기사를 내보냈다.

특히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CNN이 매케인 후보의 보좌관 2명의 말을 인용해 승리할 방법이 없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을 긴급기사로 보도하면서 오바마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했다.

중앙(CC)TV도 영어뉴스 채널을 통해 미국 대선 개표과정을 생중계하다가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그의 프로필을 소개했다.

또 CCTV의 다른 채널들도 매시간 주요 뉴스로 미국 대선 투표율과 판세 등을 전했으며 신문들도 오바마 후보 당선이 유력시된다는 내용을 제목으로 뽑았다.

중국의 주요 신문들은 인터넷판을 통해 “오바마가 이겼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라는 제목을 내거는 등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대부분의 중국 언론은 일찌감치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정됐다고 보도했으며 매케인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