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스포츠사 북한팀 후원 중단”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중국의 ‘차이나 홍싱(鴻星) 스포츠’가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후원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대표팀이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그리스 대표팀과 치른 평가전에서 중국 후원사의 상표(Erke)가 새겨진 유니폼 대신 스페인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스토레(Astore)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차이나 홍싱 스포츠’의 제프리 리 공보 담당관도 북한 대표팀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자사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고 RFA에 공식 확인했다며 그러나 후원 중단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RFA는 스페인 내 최고의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스토레 공식 홈페이지에는 북한식 표현인 ‘조선말 읽기’란 항목도 있어 눈길을 끈다며 그러나 이 회사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을 정식으로 후원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북한팀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회사(LEGEA)의 상표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계획이며 이 회사는 지난 2월초 북한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면서 실제로 그리스와 평가전에 출전한 일부 북한 선수는 LEGEA 상표의 양말을 신기도 했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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