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 북한 식당 ‘평양관’, 정상영업 속 발길은 ‘뚝’

“사진 찍지 마세요.”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있는 북한 식당 ‘평양관’을 복무원이 촬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제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양관은 북한 식당이 몰려 있는 선양의 시타제(西塔街)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로 중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19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조선(북한) 복무원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응하지 않았으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심양에 있는 북한 식당 ‘평양관’ 내부 사진. 한복을 입은 북한 복무원 여성 / 사진=데일리NK

소식통은 이어 “선양의 시타제에 있는 조선 식당 대부분이 장사가 잘 되고 있지 않았으며 과거와 달리 현지 중국인들도 이용을 꺼리고 있다”면서 “평양관도 손님이 없어 텅 빈 식탁만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와 공상총국은 지난해 9월 28일 홈페이지에 낸 공고를 통해 “지난 12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중국 내 북-중 합작기업과 합자기업, 외자기업들은 모두 폐쇄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월 9일까지 모두 폐쇄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일부 식당은 중국인 업주 명의로 소유주를 바꾸는 방법 등으로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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