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방송이 전한 북한의 고난극복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10.28∼30)을 앞둔 가운데 중국 국제방송은 26일 북한의 경제적 곤란을 극복하고 사회주의 건설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 방송은 1990년대 북한이 곤란에 처했던 원인으로 서방국가의 고립.압살정책, 자연재해 등을 꼽았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생활 향상을 당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면서 인민생활이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중국국제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전력난 해결 노력과 관련, “수 천개에 달하는 중소형 발전소를 건설했고 국가는 전력망과 시설 개조에 대한 투입을 늘렸다”며 “10년 동안 조선(북)에서 4만9천여개 기업소와 발전소가 생산에 투입됐고 중소형 수력발전소 발전량이 1995년에 비해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제방송은 “조선정부는 제련소, 기계공장 등 오랜 기업에 대한 기술개조와 혁신을 진행해 생산량이 사상 최고에 달하게 했다”며 “조선은 1천여㎞에 달하는 간선도로를 건설했고 45만8천여채의 주택을 지어 1천600여개의 새로운 마을을 건설했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주민들의 생활향상과 직결된 농업분야의 발전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28만4천 정보에 달하는 새로운 경작지를 찾아냈고 270㎞에 달하는 수로를 만들고 400여㎞에 달하는 관개망을 건설해 10여만 정보에 달하는 서부곡창지대의 경작조건을 개선했다는 것.

또 양계장, 양어장, 목장, 축산기지, 어류양식 면적은 1995년에 비해 4배 늘어났고 어류 포획량은 1995년에 비해 6배 늘어났으며 염소젖은 2배 늘어났다고 국제방송은 전했다.

이같은 변화와 더불어 정부의 경제관리방식의 변화도 눈에 띄는 대목.

국제방송은 “조선은 알곡 구매, 판매 가격을 높이고 공업, 농업제품 가격조정을 추진했다”며 “조선은 가격조정부터 시작해 가격을 기준으로 기업의 경제효익을 높이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김정일 지도자가 창도한 실리적인 원칙은 민심에 깊이 뿌리내렸고 새로운 경제관리 조치가 실시돼 기업의 경영관리가 개선됐다”며 “기업과 종업원들의 적극성이 발휘되고 사회주의 경제실력과 광범한 대중들의 생활수준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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