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자오싱, 美에 힐 차관보 방북 제의”

중국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방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수신된 NHK방송은 20일 베이징 외교소식통의 언급을 인용, “리 부장은 라이스 국무장관과 회담에서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국무차관보를 평양에 파견해 북측과 직접 대화를 하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며 “라이스 장관은 즉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 6자회담을 둘러싸고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APEC기간 중에 북측과 비밀리에 접촉했다”며 “우 부부장은 내일(21일) 베이징에서 힐 차관보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6자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이 북한이라는 나라를 이해하고 접촉할 필요가 있다”며 “회담을 확실하게 재개시키기 위해서는 북미의 직접대화가 중요하다는 중국측의 생각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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