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네티즌 난징서 김정일 포착…동행한 여인은?







▲중국 장쑤성 난징 판다전자 공장에 도착한 김정일(右)과 김정일 리무진에 동승한 여성(左)./여우쿠 동영상 캡쳐

방중 닷새째인 24일 김정일의 비밀스러운 행보가 중국의 한 네티즌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중국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에 ‘김정일 난징 판다 방문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3분 분량의 이 영상 초반에는 중국 공안과 수행원, 방문업체 임직원들이 김정일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카메라 기사와 촬영 기사 등의 모습도 눈에 띈다.


이후 수대의 검은 차량들과 미니버스가 지나간 뒤 검은색 리무진이 삼엄한 경계 속에서 건물 정면에 도착했다. 2분 경 갈색 계통의 옷을 입은 김정일이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김정일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자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환영 인파를 지나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김정일이 내린 리무진 반대편에서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내려 눈길을 끈다. 연두색 상의와 무릎까지 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은 이 여인은 김정일이 환영인파에 둘러싸인 사이 건물안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이 여인이 김정일의 네 번째 부인으로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인 김옥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중 때도 김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김정일과 원자바오 총리의 회동 장면에 등장한 바 있다.

‘판다 공장 내 건설하청업체’라고 밝힌 네티즌(여우쿠 아이디 daney927)은 “오늘 운 좋게도 김정일 위원장의 풍모를 볼 수 있었다”며 이 동영상을 올렸다.


한편, 24일 오전 난징에 도착한 김정일은 중국 최대 전자업체인 판다전자를 방문한 뒤 이날 오후 특별열차 편으로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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