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사대표단 방북, 지역안정 기여”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60주년 기념일인 25일을 목전에 두고 이뤄진 중국군 고위 군사대표단의 방북이 북중간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것일뿐 아니라 역내 평화를 지키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역사의 배를 타고 평화의 돛을 펼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궈보슝(郭伯雄)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부주석이 이끄는 고위 군사대표단의 방북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통신은 “역사를 거울로 삼아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미래로 나아간다는 것은 (한국)전쟁이 남긴 중요한 교훈”이라며 “어렵게 얻은 평화를 잘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첸리화(錢利華) 주임은 “현재 평화와 발전, 협력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조류가 되었다”며 “중국은 각국과 더불어 세계와 지역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황통신은 궈 부주석이 방북 기간 북한의 당.국가 지도자와 군사 분야 지도자와 각각 회담해 양국 간 군사 문제를 비롯한 공통 관심사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물론 그의 직책상 카운터파트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북한에 도착한 궈 부주석은 중국군 전사자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25일 열릴 참전 60주년 행사에 참석한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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