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장 “북.중 군대 단결 영원할 것”

북한을 방문중인 중국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은 “중.조(북)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의 단결된 힘은 그 무엇으로도 깨뜨릴 수 없고 영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전했다.

량 부장은 22일 인민무력부가 주최한 연회의 연설에서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 중국인민지원군 전사로 조선에 와 있으면서 피로 맺어진 중조 친선관계를 직접 체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쌍방의 노력으로 부단히 공고.발전해 온 중.조 친선협조관계가 두 나라의 사회주의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기여했다”며 “중.조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의 염원이고, 이를 위해 조선 동지들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김영춘 인민무력부장도 연설에서 “역사의 온갖 풍파를 이겨낸 조.중 친선을 변함없이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조.중 친선이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깊은 관심 속에 강화.발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어 “후진타오(胡錦濤) 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중국 군대와 인민은 과학적 발전관에 기초한 조화로운 사회주의 사회 건설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며 “중국 군대와 인민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회에 앞서 량 국방부장은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고 중앙통신은 말했다.

이 통신은 “김영춘은 량광례의 조선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동지적이며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면담 자리에서 량광례 부장과 일행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주는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양측이 가진 연회에는 북한쪽에서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 심상대 상장, 김수학 중장 등이 참석했고, 중국측에서는 량 부장을 수행한 중국 인민해방군 선양(瀋陽)군구 정치위원인 황셴중(黃憲中) 상장, 지난(濟南)군구 부사령관인 풍조거 중장, 난징(南京)군구 부사령관 겸 해군 동해함대 사령관인 서홍맹 중장, 난징군구 공군 사령관인 장젠쩡(江建曾) 중장,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조직부장인 시소량 소장,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인 왕진 소장, 국방부 외사판공실 자샤오닝(賈曉寧) 부주임과 류샤오밍(劉曉明) 주북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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