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객, 개인 자동차 몰고 라선 관광 나서







▲9일 중국인 관광객들이 북한 라선특별시로 관광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출처=CNSTV 화면 캡처

북한이 외자 유치를 위해 라선특별시에 집단 자가용 관광을 허용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9일 개인 자동차를 직접 몰고 북한 국경을 넘어 북한 여행에 나섰다. 자기 자동차를 몰고 중국인들이 대규모 북한 여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 일단의 중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차량에 ‘조선 자가용 체험 여행’이란 표식을 붙이고 지린성(吉林省) 창춘(長春)을 출발, 2박 3일간의 북한 여행을 시작했다.


관광객을 모집한 지린성 중국청년여행사 경리 장하오(江浩)는 “지린성 청년사업가와 여행사 대표 등 약 90명의 관광객이 24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북한 라선특별시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라선특별시에 도착해 라진항과 라진만을 둘러보고, 김일성이 현지답사했었다는 해안마을과 망해각(望海閣)을 관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어린이 공연 무대를 관광객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선특별시를 둘러본 중국 관광객들은 11일 오후 북한을 출발, 지린성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국 관광객들은 지난달 29~30일 북한·중국·러시아 3국 합의에 따라 비자 없이 북한의 라선과 인근 러시아 지역을 함께 돌아보는 여행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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