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北 영변 원자로 폐쇄에 상반된 반응

소식에 중국과 일본의 반응이 확연하게 엇갈렸다.

북한에 체류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검증단이 16일 영변 원자로 폐쇄를 확인했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일본은 북한이 새로운 요구사항을 내놓을지 모른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북한의 영변 원자로 폐쇄를 중국은 환영한다”고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반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맞바꾸기식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북한이 원자로 폐쇄의 대가로 새로운 요구사항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소 외상은 또 IAEA가 북한에서 나머지 4개 핵 시설의 폐쇄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은 그동안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 초강경 노선을 견지해왔으며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내세워 ‘2.13 합의’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지원금 분담도 거부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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