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北 국경관광 3개 코스 새로 증설

▲ 칠보산 관광명소 ‘피아노 바위’

중국 지린성 옌벤조선족 자치주가 중-조(북) 국경관광노선 3개를 새로 늘이고, 일부 관광코스를 조정했다고 중국 지린신문(吉林新聞)이 24일 밝혔다.

이 신문은 “국가 여행국(局)이 비준한 4개 관광코스 가운데 3개가 옌볜조선족 자치주에 속한 것”이라고 전하고, “방문대상은 옌벤주와 옌벤에 오는 관광객들”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로 증설된 3개 노선은 훈춘(珲春)-나진-선봉까지 3일 코스, 투먼(图们)-온성-남양까지 2일 코스, 나머지 한 개 노선은 허룽(和龍) 고성리 세관에서 북한 대홍단군 삼지연까지 3일 코스다.

신문은 아울러 국경관광 노선도 일부 조정됐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옌지- 블라디보스토크 구간 4일 일정은 훈춘- 블라디보스토크 4일 일정으로, 룽징(龍井)-회령구간 1일 관광노선은 룽징-회령-청진-칠보산 4일 관광노선으로, 옌지-온성 1일 코스는 옌지- 온성- 남양 2일 노선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2005년 8월 북한이 청진과 칠보산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관광통행증을 바꾸면서 중단된 청진, 칠보산, 회령 관광길이 다시 열리면서 변경된 것이다.

중국인들의 북한관광은 90년대 초 중국 옌벤 해란강여행사와 북한칠보산국제여행사간 계약후 시작되었다.

중국인의 북한 나선시 관광은 옌벤자치주 교통운수관리처장 차이하오원(蔡豪文)이 2004년부터 27차례에 걸쳐 나선시 엠페러호텔 카지노에서 공금 350만 위안으로 도박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작년 1월부터 중단됐다가 7월 재개된 바 있다.

한영진 기자(평양 출신, 2002년 입국)hy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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