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개성공단 홍보도우미 ‘자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 등의 이유로 연기됐던 개성공단 본단지 1단계 2차 분양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가운데 중소기업 대표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성공단 홍보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회는 다음달 7일 중소기업체 대표 150여명으로 구성된 개성공단 투자시찰단을 파견키로 하고 10일까지 지방 조합 등을 통해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투자시찰단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 개성공단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듣는 한편 개성공단 100만평을 시찰하고 시범단지 입주기업을 방문해 개성공단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중앙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개성공단에 진출할 의사가 있는 중소기업인, 지방 조합 대표 등 170여명과 함께 개성공단을 찾았다.

이처럼 중앙회가 개성공단 알리기에 나선 것은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개성공단 진출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이지만 대북 정세 악화로 인해 개성공단 진출을 희망해온 중소기업조차 개성공단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해서는 중국 등에서 수입된 저가 제품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개성공단 진출을 고려하고 있지만 정세 악화로 인해 주저하는 업체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확고할 뿐 아니라 경색된 남북관계 등에도 불구하고 시범단지 입주기업들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런 사실을 중소기업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시찰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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