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산자, 북핵이후 美투자자 마음잡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북한의 핵 실험으로 동요가 우려되는 미국 투자자들의 마음잡기에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정 장관이 오는 19일 낮 12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간담회에 참석,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국경제의 선진화’라는 주제로 연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정 장관은 연설에 앞서 이날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북한의 핵 실험 발표 다음날 우리나라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진 구글의 예를 들어 미국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뒤 “굳건한 한미 동맹과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 핵실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한미 FTA를 한국 경제가 동북아 첨단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이며 이를 위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품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제 분업구조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미래전략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등 차세대 성장 엔진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고객 맞춤형 경영을 정책에 도입해 외국인 투자가의 입장에서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찾아내 해소하겠다”며 “6월 미국과 9월 일본에서 그랬듯이 앞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투자환경설명회에는 노동계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 FTA 4차 협상과 관련, “양국간 균형있는 이익이 도출될 수 있는 협상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의 조언과 지지를 호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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