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방북’ 실무접촉 금주 개최 무산된 듯

남북이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협의할 제3차 실무접촉 일정을 잡지 못하면서 이번 주에 접촉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9일 정부에 따르면 남북은 지난 달 29일 개성에서 열린 DJ 방북을 위한 제2차 실무접촉 이후 3차 접촉 일정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벌였으나 이날 오전 현재까지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토요일인 10일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에 3차 접촉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우리측 실무접촉단은 지난 달 29일 2차 접촉에서 6월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육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한다는 데 북측과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봤지만 세부사항은 이번 주에 재논의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14∼17일 광주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 6돌 기념행사에 북측 당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해 3차 접촉을 갖고 DJ 방북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거론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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