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5 대축전’ 남측 민간대표단 귀국

북한 평양에서 열린 ‘6ㆍ15 통일대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남측 민간대표단이 17일 오후 5시45분 대한항공 KE816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6ㆍ15선언 실천을 위한 남ㆍ북ㆍ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 백낙청 공동대표는 공항에서 회견을 열고 “이번 대축전은 한반도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북ㆍ해외 민간이 만나 화해 협력의 길을 닦은 소중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측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는 것 자체가 큰 성과”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북 당국이 별도의 회동을 갖고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6ㆍ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단체와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8월15일 광복 60주년을 맞아 남ㆍ북ㆍ해외가 공동개최키로 합의한 광복 60주년 공동행사를 서울에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최한 오찬에 초대됐던 강만길 상지대 총장은 “오찬 분위기는 좋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자세한 것은 정부 대표단이 밝힐 것”이라고 짧게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함께 방북했던 열린우리당ㆍ한나라당ㆍ민주노동당ㆍ민주당 등 4개 당 국회의원 18명은 “이번 방문에서 북측 최고인민회의측과 한반도 내 전쟁 반대, 교류협력 지속, 국회 차원의 교류 활성화라는 세가지 사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북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을 6월 임시국회 중 추진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와는 문화 등 간단한 주제부터 시작해 정치 등으로 교류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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