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北로켓발사 경축발언’ 경찰이 수사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가수 신해철씨의 `북한 로켓발사 경축 발언’ 논란과 관련한 고발사건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접수했던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24일 사건을 이첩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고발인 조사 등 절차를 밟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지난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합당한 주권과 적법한 국제절차에 따라 로켓 발사에 성공했음을 민족의 일원으로 경축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보수단체 라이트코리아와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7일 “신씨가 북한을 옹호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국가보안법(찬양ㆍ고무 등)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