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오리농법’ 북한 보낸다

친환경 농법으로 유명한 충남 홍성의 오리농법이 북한으로 보내질 전망이다.

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정례 회의에서 대 북한 협력사업의 하나로 홍성의 오리농업을 북한에 전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비료와 농약 부족 등으로 해마다 쌀 생산량이 적은 북한에 비료, 농약을 대신할 수 있는 오리를 이용한 환경농법을 전달해 쌀 생산량을 늘리고 남북 화해 분위기도 확산시킨다는 복안에서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5천만의 기금을 조성해 오리알 1만개와 부화기 등을 구입, 이르면 내년에 북한의 협동농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금 조성을 위해서 범군민 운동과 함께 북한상품 팔아주기, 북한영화 상영, 북한관련 서적 판매, 북한 예술단 공연, 학생통일만화공모전 등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내 통일농수산사업단과도 사업추진을 협의할 계획으로 오는 5월에는 금강산 인근 협동농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홍성 민주평통 이번영 간사는 “지난해 북한의 한 협동농장을 방문, 비공식적으로 오리농업 전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남북 교류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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