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자전거 행진

서울통일연대 등 노동ㆍ시민단체 회원과 대학생 120여명은 9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캠프그레이, 이태원 등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미군없는 아름다운 서울대행진’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불평등한 한미관계 청산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자전거를 탄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오염정화 비용을 미국이 부담할 것과 미군범죄 근절, 평택 미군기지이전 재협상, 한미FTA 반대를 주장하며 선전전을 벌였다.

이들은 10일 명동과 광화문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11일 국방부 앞에서 세종로 공원까지 도보 행진한 뒤 청계광장에서 반미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