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호나우두’ 北최명호 돌풍 기대”

“북한 17세 이하(U-17) 청소년 대표팀의 최명호를 주목하라.”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 홈페이지(www.fifa.com)에서 제11회 17세 이하(U-17) 세계청소년축구대회(9.16∼10.2)에서 주목할 선수 중 한 명으로 북한 청소년 대표팀의 최명호(17) 선수를 꼽았다.

FIFA는 ‘2005년 대회의 주목할 선수’라는 제목으로 각국 기대주를 다룬 기사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북한의 미드필더 최명호를 ‘코리안 호나우두’라는 닉네임으로 소개하고 중국 대표팀 골키퍼 왕 달레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선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로 지목했다.

FIFA 홈페이지는 최명호를 경공업성 체육선수단 소속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년 내 아시아에서 최고 스트라이커의 반열에 오를 선수”로 소개하고 있다.

최명호는 작년 9월 일본에서 개최된 U-17 세계 대회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 대회 예선 3차전 대(對) 태국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작렬시켜 팀의 4대1 승리에 기여했다.

FIFA는 호나우딩요(브라질), 피구(포르투갈), 델피에로.토티(이탈리아), 나카타(일본) 등 과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현재 유럽의 각 빅리그를 누비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U-17 대회가 축구 스타의 산실이었음을 강조했다.

한국의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은 작년 9월 아시아 대회 4강전에서 북한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0대1로 패배, 세계 대회 진출에 실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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