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술’ 평양소주 해외서 인기

북한의 대표 소주인 평양소주가 세계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평양소주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평양소주를 요구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주류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동강소주와 더불어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는 평양소주는 옥수수, 쌀, 찹쌀 등을 원료로 평양곡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주정 25%의 술이다.

조선신보는 “1992년부터 생산된 평양소주는 수질이 좋은 지하샘물과 독특한 제조기술로 만들어진다”며 “최근 제조ㆍ여과기술을 새롭게 도입해 그 질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신문은 “일명 ’순한 술’, ’착한 술’이라 불리는 평양소주는 그 맛이 순하고 유하며(부드러우며) 잡냄새가 없을 뿐 아니라 기분을 좋게 해준다”며 “애주가는 물론 (보통)남성들도 즐겨 찾는 술”이라고 소개했다.

또 “수도 평양에 꾸려진 창광봉사관리국 산하 식당을 비롯해 여러 곳의 간이매점과 중소규모 식당에서도 평양소주를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며 가격도 싼 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평양소주 공장의 리일찬(53) 기사장(공장장)은 “평양소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평양소주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등록 및 승인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