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남북접촉 22일 개성서 하자’

정부는 14일 오전 북측 조류독감 방역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실무접촉을 오는 22일 개성에서 갖자고 북측에 통보했다.

정부는 이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보내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미 긴급 제공키로 했던 야외 진단키트와 소독방제차량, 고압분무 소독기, 수동식 분무기 등을 북측 요청대로 남포항으로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아울러 정부는 실무접촉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전통문은 북측이 지난 11일 조류독감 퇴치에 필요한 장비와 약품 지원 문제를 협의키 위해 20∼22일 사이에 하루를 잡아 개선 자남산여관에서 실무협의를 갖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남포항으로 가는 지원물자는 내주에나 선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무접촉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북측이 지난 8일 국가수의방역위원회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조류독 감 퇴치에 필요한 장비와 약품제공을 공식 요청해 오자 지난 9일 오전 판문점 연락 관 접촉을 갖고 조류독감 방역 약품 및 장비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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