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 내달 1일 창설

육군 제2 작전사령부가 다음달 1일 창설되는 등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작전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군 구조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방부는 16일 “‘국방개혁 2020’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창설된다”며 “현 제2군사령부를 모체로 재탄생하는 제2 작전사령부는 2군사령부가 맡았던 후방지역 방어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제2 작전사령부는 대구에 있는 2군사령부 건물을 그대로 쓰며 사령관도 현 박영하 2군사령관이 승계할 예정이다.

2군사령부 예하 후방군단인 9군단과 11군단은 제2 작전사령부 창설 직전인 오는 31일부로 해체되고 이들 군단에 소속됐던 장병들은 제2 작전사령부나 예하사단 등으로 재배치된다.

국방부는 “제2 작전사령부는 현 제2군사령부 예하 2개 군단사령부를 해체해 중간 지휘단계를 축소함으로써 효율적인 지휘통제 체제를 구축, 명실공히 미래 전장상황에 부합하는 후방지역 전담 작전사령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2010년에는 전방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를 통합할 예정이다. 후방지역 사령부 명칭을 제2작전사령부로 정함에 따라 1.3군 통합사령부는 제1 작전사령부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2011∼2015년까지 2단계 부대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후방지역 동원사단을 해체해 향토사단으로 통.폐합하는 한편, 3단계(2016∼2020년) 부대개편에서는 전방지역의 군단을 통폐합할 예정이다.

군 구조개편에 따라 육군은 현재 10개 군단(1개 기동군단 포함)에서 2020년까지 일반군단 4개와 기동군단 2개로 조정되고 사단도 47개에서 20여 개로 축소된다. 또 휴전선 일대의 경비임무를 위해 별도의 경비여단이 창설된다.

공군은 2010년께 북부전투사령부를 창설, 기존 남부전투사령부와 함께 2개 전투사령부 체계를 갖추게된다.

해군도 편대(소령급)→전대(대령급)→전단(준장급)→함대사령부(소장급)로 구성된 지휘체계 가운데 지난 3월 동.서해에 각각 하나씩 있던 제1전투전단과 제2전투전단을 해체, 지휘체계를 단순화했다. 해군은 또 2015년께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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