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작별’ 로버트 김 출국

10년만에 고국을 찾은 로버트 김(64ㆍ한국명 김채곤)이 19일간의 고국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4일 오전 대한항공 KE094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씨는 이날 공항에서 일체의 공식행사없이 친지 및 후원회 회원 20여명의 조촐한 환송을 받으면서 부인 장명희(61) 여사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출국에 앞서 “고향의 따뜻한 인정을 맛보았다. 시간이 부족해 만나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언론을 통해서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조국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미국에서 자신의 홈페이지(www.robertkim.or.kr)에서 ‘로버트 김의 편지’를 연재하면서 근황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김씨는 전날 후원회원들에게 보낸 ‘네번째 로버트 김의 편지, 집으로 돌아가다’에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인정은 여전히 따뜻했다”며 고국에서 느낀 소회를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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