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성탄절..北 김정일家 행사로 분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세계 곳곳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지만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생모 김정숙 관련 행사로 분주했다.


대외적으로는 `신앙의 자유’가 보장돼 있고 극히 일부의 교회와 성당이 성탄절 예배나 미사를 열기도 하지만 대다수 북한 주민들에게 이날은 김 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일이자 김정숙의 생일로 각인돼 있다.


올해도 최고 사령관 추대 18주년과 김정숙의 82번째 생일을 맞아 하루 전인 23일부터 북한 전역에서는 각종 보고대회와 문화행사가 잇따랐다.


4.25문화회관에서는 인민군협주단이 음악무용 공연을 열었고, 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는 김정숙 생일을 기념해 전국 풍경화 및 수공예품 전람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 위원장 일가의 `혁명 업적’을 전시해 놓은 조선혁명박물관에는 근로자, 군인, 학생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어어졌다고 북한 언론들은 전했다.


노동신문은 1면에 `백두의 선군 영장을 모신 조국은 강성번영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하는 등 대부분의 지면을 관련 기사로 채웠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방송 매체들은 새벽부터 김 위원장과 김정숙의 업적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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