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미, 북한서 일본어 가르쳤다’<산케이>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북한에 납치됐다 돌아온 지무라 후키에(地村富貴惠. 49)씨가 가짜 유골로 판명난 요코다 메구미(77년 실종당시 13세)씨는 북한에서 `숙희’라는 여성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북한 간첩중에 숙희라는 이름의 공작원이 있는 것으로 미뤄 요코다에게서 일본어를 배운 `숙희’라는 인물도 공작원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무라씨는 지난 8월 납치피해자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숙희’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지무라씨는 앞서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 실종 당시 22)도 `옥화’라는 여성에게 일본어를 가르쳤다고 밝힌 바 있다.

`옥화’는 대한항공기 폭파범 김현희의 가명 `김옥화’와 같은 이름이다.

산케이는 지무라씨의 증언과 김현희 수사기록 등을 종합하면 요코다도 북한에서 간첩요원에게 일본어를 가르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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