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밀수’ 北외교관 항소…보석도 기각

담배 밀수 혐의로 스웨덴 법원에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은 러시아 주재 북한 외교관 부부가 항소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 박응식과 부인 강선희는 지난 7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스베아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형 확정 때까지 구금된 박씨 부부는 항소와 별도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으나 항소법원은 8일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들 부부는 작년 11월 러시아 담배 23만 개비를 자동차에 숨긴 채 스톡홀름에 들어갔다 밀수입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이들은 재판에서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했으나 스웨덴 1심 법원은 자국 주재 외교관이 아니므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면책특권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VOA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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