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길 따라 걷기’ 행사 열려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소속 회원 200여명은 6.25 전쟁 55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제 2회 6.25 전쟁납북자 생사확인 촉구 납북길 따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6.25 전쟁이 발발한 지 55년이 됐지만 납북자에 대한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다”며 “정부는 납북자에 대한 생사 확인과 6.25 전쟁 납북자 명예회복 지원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대문 독립공원을 출발해 대학로∼미아리고개∼강북구청∼우이동솔밭길까지 이어지는 16㎞ 구간을 인도를 따라 걸어가며 6.25전 당시 납북인사들이 겪었던 고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6.25 전쟁 당시 납북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이젠 우리 사회 속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납북인사 가족들의 고통을 알리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후엔 차량으로 한탄강으로 이동해 ‘납북길’ 다큐멘터리 상영과 납북사연 나누기, ‘그 때 그 노래부르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22일에는 노동당사와 민통선 내 월정리를 방문해 망배행사와 기념식수 및 헌화를 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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