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목사 납북사건’ 인권위에 진정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다가 납북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의 부인 주양선(가명.60) 선교사와 대북인권단체들은 19일 김 목사의 생사 확인과 유해 송환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권고토록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키로 했다.

기독교사회책임과 북한인권국제연대, 기독북한인연합 등 17개 대북 인권단체가 모여 만든 `김동식 목사 유해송환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주양선씨와 함께 인권위에 진정서를 낸 뒤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김 목사는 명백한 대한민국 국민인데 국가가 생사 확인을 포함해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며 “인권위는 정부의 자국민 보호 소홀을 지적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김 목사의 생사 확인과 유해 송환에 나설 것을 권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영주권을 가진 김 목사는 중국에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펴다가 2000년 납북돼 이듬해 1월 고문 후유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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