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개통’ 남북 공동우표 추진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통일부와 협조체제를 구축, 경의선 개통 등을 소재로 한 공동우표 발행 등 우편부문의 남북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날 제3기 우정사업본부 출범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편물 교환과 우표문화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금강산 관광과 더불어 남북간 교류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본부장은 특히 남북 공동우표로는 경의선 철도개통 외에 ▲3.1운동 ▲단군신화 ▲금강산 등 남북의 자연 생태계를 소재로 우표를 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우편부문의 협력도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며 우편 등 통신교류가 통행ㆍ통상 등 일반적인 교류에 앞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로서는 시중 은행보다 공공성을 살린 금융부문에 역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은행과 제휴,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서민대상 금융상품을 개발해 제품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IT(정보기술)가 뒷받침되는 ‘유비쿼터스 우체국’을 앞세워 자립경영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체국 금융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예금과 보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우체국 금융망의 공동이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본부장은 이와 함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뱅킹 등 전자금융 활성화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365코너’를 확대,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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