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후계자’ 김정은 유학시절 새 사진 공개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김정은의 미공개 사진은 그가 10대 때 스위스 베른의 리베펠트-슈타인횔츨리 공립학교에 다니던 시절 가깝게 지내던 한 친구와 어깨동무를 한 채 촬영한 것으로 통통한 얼굴에 반곱슬머리가 특징이며,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다.


김정은의 또 다른 사진은 급우들과 단체로 촬영한 것으로, 사진 중앙에서 나이키 로고가 그려진 체육복 상의를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동양 소년이 김정은이다.


연합뉴스는 또 베른 헤스구트 공립학교에 다녔던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확보했다.


김여정은 베른 칸톤(州) 쾨니츠 게마인데(區) 리베펠트의 키르히 거리에 있는 3층짜리 연립주택에서 오빠와 함께 거주하며 헤스구트 공립학교에 다녔고, 재학 시절 `정순’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30)이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박철’이라는 가명으로 베른 국제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의 사진도 추가로 공개됐다.


김정철의 사진 중 일부는 지난 2008년 6월 당시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이 일본의 시사지 ‘주간현대(週刊現代)’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것과 같다.


김정철은 서방의 팝 음악과 미국 프로농구(NBA)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함께 귀순한 김덕홍 씨는 지난해 5월 차남 정철 씨의 권력 승계 가능성을 주장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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