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 이슈클릭] 인심쓰듯 ‘모자상봉’, 얼렁뚱땅 넘어가게?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8일 담화를 발표, “남조선 해군이 서해해상에서 전투함정을 우리 영해 깊이 자주 침입시키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모든 함정들이 아무런 경고도 받음이 없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해(조선일보)

– 우리는 지난 2002년 너희들이 한짓을 알고있다.

●남북 장관급 회담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지난 7일 남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김영남씨와 모친 최계월씨의 상봉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밝혀(서울신문)

– 인심 쓰듯 ‘모자상봉’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일본은 김영남씨 모자가 북한에서 상봉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여러 의도가 있을 것”이라며 “어떤 움직임이 있어도 일본과 한국은 납치 피해자 전원이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해(중앙일보)

– 교도소 면회보다 못한 이산 상봉으로 근본문제 해결 안돼.

●북한 문제에 정통한 정부 내 소식통들은 8일 “김정철이 평양에서 특별기 편으로 5월 20일쯤 모스크바에 도착해 1주일 가량 머문 뒤, 다시 특별기로 28일부터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국가를 방문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해(조선일보)

– ‘성(性)호르몬 분비장애’가 있다네요. 아마도 치료목적?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된 북한 방문과 관련해 “2000년에는 대통령으로서 협상하러 갔지만 이번에는 개인 자격 초청을 받아 대화하러 가는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분위기가 좋아지면 협상은 정부가 나설 것”이라고 말해(동아일보)

– 국민들 담보로 어뚱한 대화나 하지 마쇼.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