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北, 중국 노트북 적발시 간첩으로 처벌받아”

▶전날 북한 주민들이 청취한 대북 라디오 방송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자유조선방송/7월 9일>


단신과 날씨-2014년 7월 9일 단신과 날씨


북한 당국이 중국산 중고 노트북을 소지한 자에 대한 엄한 처벌을 예고하고 강력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중국 노트북을 소형 라디오와 꼭 같이 취급한다고 선포했고, 적발되면 ‘간첩’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녹화기나 녹음기 같은 전자제품은 국가에 등록시키게 하고 정기검열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컴'(노트북)만은 등록하지 않고 몰래 가지고 다니며 불법 영상물을 보는 사례가 늘어나자 이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평안북도 용천 지역에서 발생한 홍역이 신의주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6월 중순경 용천에서 발생한 홍역이 당국의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의주까지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7월 15일까지인 격리통제 조치를 20일까지 연장하며 홍역 확산 방지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35만 인구가 밀집된 신의주 지역에서는 더 빠른 속도로 퍼질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큽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당국은 아직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달 전 발생한 평양 아파트 붕괴에 대해 북한 당국이 남한 민간단체에 구호 작업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의하면 북한 당국은 지난달 9일 “붉은별 건설총국”이란 군부대 건설업체를 내세워 ‘한국구조연합회’에 재난구호 작업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은 이미 주변 정리가 끝난 상태이고 ‘붉은별 건설총국’ 역시 과거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는 점에서 한국 통일부는 일단 선발대를 파견해 현장상황을 알아본 이후 구조단의 평양 방문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일성 사망 20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한 김정은이 다리를 약간 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저는 모습을 북측 매체가 그대로 공개했다는 점을 미뤄볼 때 이는 일시적인 부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7월 10일 목요일 북한 날씨를 전해드립니다. 내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에 서쪽 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함경북도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날씨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양 원산 23도, 신의주 21도, 사리원 함흥 22도, 해주 24도, 강계 20도, 청진 19도, 혜산 16도 등 13도에서 24도로 분포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평양 34도, 신의주 사리원 31도, 해주 32도, 강계 원산 28도, 함흥 30도, 청진 24도, 혜산 26도 등 22도에서 34도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해상날씹니다. 동해 북부 앞바다에서는 오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북동풍이 초속 9~14m로 불겠고, 물결은 1~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 북부 해상은 구름이 많겠고 북서풍이 초속 7~12m로 불겠으며, 물결은 0.5~1.5m로 일겠습니다.


환율정보입니다. 100달러 당 인민 비는 619.96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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