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광주행사] 北 단장 “광주는 결사항전의 기개와 전통있다”

▲ 6.15민족통일대축전 북한 당국 김영대 단장 ⓒ데일리NK

6.15 민족통일대축전 북측 당국대표단 단장 김영대 민화협 회장은 광주 공항에서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등 한국 정부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광주는) 전라도는 갑오농민전쟁 등 결사항쟁의 기개와 전통이 있다”고 답했다.

김 단장은 “박 선생(박병원 차관)을 비롯해 남측 대표단이 마중을 나와 환영해 준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광주는 처음으로 와 보는데, 통일 축전을 장소를 바꿔가면서 하니까 인상이 더 깊게 남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측 대표단에서 월드컵에 대해 묻자 김 단장은 “축구소식을 들었다. 남측이 첫 경기부터 2대1로 이겨서 동족으로서 아주 기쁘다”며 “북측 사람들도 월드컵 경기를 보는데 4강까지 올라가도록 마음의 성원을 보내겠다”고 했다.

이어 김 단장은 “세계적인 관측에 의하면 선수권 우승은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다툰다고 하지만 그건 관측일 뿐, 남쪽이 그 중에 한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측 대표단에서 북한도 이탈리아를 이기지 않았느냐고 말하자 “북과 남으로 갈라져 소식 듣지만 우리민족끼리 응원해서 자꾸 올라가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약 15분 정도간 진행된 환담을 마치고 대표단들은 숙소로 이동했다.

광주=정재성 기자 jjs@dailynk.com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